【평택】평택시 송탄출장소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 나누기 운동'이 해를 거듭할수록 주민들의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다.

`정 나누기 행사'는 시가 지난 2004년부터 사회단체의 참여 속에 관내 유휴농지에 농작물을 심어 농산물을 수확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지역사랑 실천 운동이다.

26일 시는 관내 저소득가구,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고구마 90박스(900kg)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고구마는 한국부인회 북부송탄지회, 솔숯봉사회, 송탄북부 자전거동호회 등 3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장안동 387번지 500여 평의 유휴농지에서 수확한 것.

시 관계자는 “정나누기 행사는 지역주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해 계층간 사랑 나눔의 계기를 마련하고 우리 농촌과 농업에 대한 애정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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