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향은 광주문화원과 광주시 유도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헌작례(전통제례의식으로 초헌, 아헌, 종헌) 및 음복, 일동배례 순으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서 초헌관으로 나온 조억동 시장은 “백제를 창업했던 온조대왕의 불굴의 의지와 이서 장군의 구국의 정신은 우리가 가슴깊이 본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숭열전은 조선 인조 16년(1638)에 지은 사당으로 백제의 시조인 온조대왕과 뒷날 남한산성 축성 당시 총책임자로 병자호란(1636) 때 싸우다 죽은 이서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원래 건물이름은 `온조왕사'였으나 정조 19년(1795)에 왕이 `숭렬'이라는 현판을 내려 이때부터 숭열전으로 불리어지고 있으며, 현재는 매년 음력 9월5일 제향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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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청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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