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은 26일 송파구 방이동 연맹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2006-2007 시즌 일정을 확정, 공식 발표했다.

2006-2007 정규리그는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이 끝나는 12월23일 개막해 내년 3월14일까지 80여 일간 열린다.

공식개막전은 12월24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남자부 현대캐피탈-삼성화재, 여자부 흥국생명-KT&G의 경기로 펼쳐진다.

남자 6개 팀(현대캐피탈, 삼성화재, LIG, 대한항공, 한국전력, 상무)과 여자 5개 팀(흥국생명, 도로공사, KT&G, 현대건설, GS칼텍스)이 참가해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지난 시즌보다 한 라운드 적은 6라운드, 150경기(남자부 90경기, 여자부 60경기)를 치른다.

내년 2월17∼26일 열릴 다섯 번째 라운드는 서울에서 중립경기로 진행되며 3월1일에는 올스타전이 벌어진다.

3전2선승제인 플레이오프는 2007년 3월17, 18, 20일에 열리고 5전3선승제인 챔피언결정전은 같은 해 3월24일부터 4월1일까지 펼쳐진다.

또 한국과 일본의 리그 1∼2위가 참가하는 한일 V-리그 톱매치는 내년 4월21∼22일 한국에서 남자부 경기를 가진 뒤 같은 달 28∼29일 일본 오사카 부립체육관에서 여자부 경기를 개최하기로 했다.

KOVO는 내년도 신인 선발에 관한 대학배구연맹의 `제한적 자유계약제' 주장에 대해서는 아직 구단 사이에 전력 평준화 여건이 마련되지 않는 등 문제가 많다며 기존 드래프트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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