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기업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 수렴을 위한 원스톱콜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6일 수원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중소기업 활성화 대책을 주제로 `경제활성화대책회의' 조찬 모임을 갖고, 기업인의 경제활동이 보다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한 방안으로 `기업전담원스톱콜센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우리 기업인들도 119처럼 전화 몇 번을 딱 누르면 되듯, 기업인들이 언제 어디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제도가 필요하다”며 “민원과 건의를 여기 저기로 돌리고, 어디로 가라, 이런 식으로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기업전담콜센터'를 둬 기업의 어려움을 듣는 기회가 되도록 하고, 공동마케팅과 공동홍보 등 좋은 방법은 향후 찾도록 노력하겠다”며 “도에서도 기업을 위한 서비스센터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문병대 경기도경제인연합회장,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장, 한정길 중기센터 대표 등 경제단체장과 이범재 (주)웰텍 대표, 권재민 (주)삼안 대표 등 기업인을 비롯해, 언론계 노동계 인사 등 35명이 참석해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과 대기업과의 상생 등을 논했다.

회의에 앞서 전태헌 경투실장은 지난 9월27일 첫 경제활성화대책회의에서 건의됐던 현대기아차 출퇴근 도로, 삼성로 확장, 기업내 병원설치 문제 등에 대한 사후 조치 방안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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