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고양교육청은 최근 관내 18개 학교 18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2006 고양시 어린이 영어연극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 참가팀들은 엄격한 대본심사를 거쳐 선발됐으며, 유창성·연기력·이야기 전개 등을 심시기준으로, 관외 초등교사와 원어민 강사는 물론 전문 연극인들도 참가해 심사의 공정성을 높였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은 `The princess who doesn't laugh'를 공연한 신촌초교팀이, 우수상은 `Peter pan and children'의 한내초교팀·`Moilly and polly'의 금계초팀·`The true friends'의 오마초교팀·`A dog of flanders'의 백마초교팀이 각각 수상했다.

고양 한내초 윤인아 교사는 이번 대회에 대해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을 설정하고 배역을 정해 연습하다보면 다른 친구들의 대화까지 익혀가며 자연스런 상황에서의 영어 활용 능력이 향상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경석 교육장은 “영어 연극은 영어능력 향상 뿐 아니라, 연극을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읽게 돼 바른 인성 교육의 장이 됐다”며 “처음 실시하는 어린이 영어 연극대회지만 즐기는 축제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