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부천시립식물원이 오는 11월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소재 자연생태박물관 내에 문을 연다.

27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85억 원을 들여 자연생태박물관 내 부지 8천200여 평에 착공한 식물원이 지난 20일 준공됨에 따라 오는 11월 중순께 개장한다.

지하 2층·지상 2층에 연면적 1천82평 규모로 들어선 식물원에는 총 294종 7천800여 그루의 식물이 전시된다.

이 곳에는 정원(95평)과 식충식물 등 74종의 특이한 식물이 서식하는 `재미있는 식물관'을 비롯해 51종의 수생·영치식물이 있는 `수생식물관', `열우림관'이 자리잡고 있다.

또 각종 선인장으로 사막의 분위기를 연출한 `다육식물관'과 국내 자생식물 56종, 분재 등이 전시된 `자생식물관'으로 꾸며져 있다.

한편 시는 식물원 외에도 2010년까지 자연생태박물관 주변 7만7천여 평에 부천수목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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