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시(江西)성 난창(南昌)의  직업학교에서 대규모 학생 소요사태가 발생했다.
   
홍콩 언론은 29일 지난주부터 난창의 의류패션학원과 직업기술학원에서 수료증 등급이 하향조정되는 바람에 졸업후 취업에 필요한 학위자격을 딸 수 없게 되자  학생들이 교내시위를 벌여왔다고 전했다.
   
이들은 학교측에 `학제(學制) 사기' 행각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교학과  사무실과 기숙사 설비를 부수고 교내 일부 시설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이들 학교안에 무장경찰을 진주시키고 삼엄한  경계경비를 펴고 있다.
   
이들 학생은 금명간 난창 시내에서 10여개 사립 직업학교 학생들과 연합해  1만여명 규모의 가두시위를 벌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