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메가박스일본영화제(www.j-meff.co.kr)가 11월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다.
   
'꿈과 사랑'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영화제에서는 일본 최신 영화 18편이 소개된다.
   
개막작 '편지'는 '전차남'의 야마다 다카유키와 '박치기!'의 사와지리 에리카가 주연한 작품으로 살인자의 동생이라는 아픔을 간직한 남자와 그를 곁에서 지켜주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폐막작인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는 '나나'로 알려진 미야자키 아오이가 주연한 청춘 멜로 영화로 친구로 만나 사랑을 키워나가는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로맨스를 그렸다.
   
이밖에 사카모토 준지 감독의 '얼굴'(2000),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요괴대전쟁'(2005), 이누도 잇신 감독의 '터치'(2005)를 비롯, '눈에게 바라는 것'(2006),  '마을 사진첩'(2005), '부드러운 생활'(2006), '고질라X메카고질라'(2002)  등  2000년 이후 만들어진 국내 미개봉작들이 상영된다.
   
영화제 측은 "1, 2회 영화제가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며 다양한 일본 영화를  소개하는 데 주력했다면 이번 3회 영화제는 2000년부터 2006년 사이에 만들어진 최신 일본 영화 중에서 고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특히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영화들 중에서 18편을 엄선했다"고 밝혔다.
   
관람료는 5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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