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지난 28일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산소마을에서 열린 `제2회 기산 한마당 양주골 한우축제'가 2천여 주민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해 11월 개장한 양주골 한우마을의 진정한 맛을 알리고 관광자원으로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순수 민간단체가 마련한 이번 축제는 오전 9시부터 읍사무소 입구에 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 홍죽리 안골과 소새고개, 기산저수지, 기산리 특설무대에 도착하는 2시간 코스의 `웰빙 한마음 걷기대회'를 시작했다.
 
걷기 대회를 마치고 행사장에 도착한 일반 참가자들은 특설 무대에 마련된 식전행사를 관람하고 각종 먹을거리 체험, 인절미 떡메치기, 해머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라이브 가수공연, 주민노래자랑을 관람했다.


이날 가족과 함께 축제에 참석한 백석어린이집 장은미 원장은"아이들과 함께 신선한 공기와 새소리를 들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걸으면서 기산 지역이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양주골 한우축제준비위원회 송경덕 위원장은 "많은 시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가 돼 매우 기쁘게 생각 한다"며 "항상 처음이란 마음을 가지고 축제 참가자의 불편사항을 내용별로 분석해 즐겁게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지역축제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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