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지역인재 발굴과 교육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포천시 인재장학재단 설립'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포천시 청사 국제회의실에서 `인재장학재단 설립발기준비위원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달 중에 창립총회와 재단법인 설립허가신청을 마친 뒤, 12월에는 법인설립 등기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장학재단은 2007년부터 ▶관내 중·고교 성적우수자·예체능특기자 장학금 지급 ▶대학교 입학생·재학생 성적우수자 지원 ▶우수 교사 연수 및 연구활동비 지원 등의 사업 ▶기타 재단설립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들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오는 2015년까지 인재장학재단 기금 100억 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으로 우선 시가 올해부터 2010년까지 매년 10억 원씩 모두 50억 원을 출연하게 된다. 나머지 50억 원은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매년 평균 5억 원씩 민간기탁금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또 시민 1만 원 자율모금운동과 일일찻집성금운동, 장학카드 발급 등을 통해 포천시 인재장학재단을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장학회로 육성·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30일 32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포천시 인재장학재단 설립발기준비위원회'에서 박윤국 시장은 “이제 전 시민이 참여하는 장학재단을 통해 포천의 교육발전을 도모하고 포천이 평생교육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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