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가평군은 산불예방대책 및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오는 12월15일까지 관내 유명산에 대해 입산을 통제키로 했다.

1일 군에 따르면 가을 행락철 산행인구 증가에 대비해 산불발생요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해 늘 푸르고 깨끗한 산지자원화를 이루고자 가평읍 마장리 산 33-1번지 등 7개 읍·면 281필지 2만2천934ha에 대해 입산을 통제하며 등산객 및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군은 산행인구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예방을 위해 가평읍 불기산 등 53개소 56구간 197.6km의 등산로도 함께 폐쇄키로 하고 입산통제기간 중 허가없이 입산하는 자에 대해서는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한다고 밝혔다.

군은 그러나 불교신도와 산행인구의 건전한 산행을 돕기 위해 하면 운악산를 비롯해 북면 명지산, 청평면 호명산, 가평읍 보납산, 설악면 유명산 등 5개 산 38.41km의 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개방키로 했다.

한편 군은 산림과 및 각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종합대책 상황실을 설칟운영하고 산불진화헬기 1대를 비롯해 산불예방진화대원 및 산불감시원 등을 투입해 취약지 순찰활동 강화 등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태세에 만전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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