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2일 공식 출범했다.
 
3기 국가균형발전위는 성경륭 위원장을 비롯, 권오규 재경부장관 등 정부측 당연직 위원 12명과 김정란 상지대 교수를 포함한 민간위원 16명 등 모두 29명으로 구성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새롭게 위촉된 민간위원 1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정부측 당연직 위원으로는 김신일 교육, 김우식 과학기술, 이용섭 행정자치, 김명곤 문화관광, 박홍수 농림, 정세균 산업자원, 노준형 정보통신, 이치범 환경, 추병직 건설교통, 김성진 해양수산,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 등이다.
 
민간위원으로는 김영관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김영정 전북대 교수, 김주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김휘동 안동시장, 남수현 동의대 교수, 송재호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장, 안승욱 경남대 교수, 이민원 광주대 교수, 이완구 충남도지사, 임동철 충북대 총장, 임선숙 변호사, 최병선 국토연구원장, 홍덕률 대구대 교수 등이 새로 위촉됐다.
 
민간위원 중 김태희 ㈜씨엔에스 대표이사와 오상봉 산업연구원장은 유임됐다.
 
3기 국가균형발전위는 그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국가균형발전정책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향후 2년간 양보다는 질 위주의 정책을 수립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균형발전 정책 결정과정에서 지방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수혜자 중심의 정책, 지역특성을 고려한 보다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국가균형발전위는 설명했다.
 
국가균형발전위는 2003년 출범한 이래 모두 22 차례의 회의를 통해 공공기관 지방이전 및 혁신도시 건설방안, 수도권 발전 종합대책, 신활력사업(낙후지역) 선정 등 국가균형발전 정책 수립에 간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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