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대표하는 농·특·축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3회 경기도 농산물 큰잔치'가 2~4일 3일간 수원야외음악당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농협경기지역본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농민에게는 현장판매를 통해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도시민과 농민이 만나 흥겨움을 나누는 `도·농간 만남의 축제'로 개최, 다채로운 행사와 풍성한 웰빙 먹거리가 가득한 가을철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행사에서는 경기도의 우수 농·특·축산물이 한자리에 모이는 `농산물 큰잔치'가 2일 김문수 경기지사와 박재근 경기농협본부장, 양태흥 경기도의회 의장, 농업인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과 테이프커팅식, 시·군 향토문화예술공연팀의 공연, 수원시 예술단 공연 등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어 4일까지 수원야외음악당 일대 상설무대에서 도내 31개 시·군 대표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으며, 시·군별 특산물관이 운영, 원산지에 가지 않고도 신선한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상설전시관에서는 경기도 농축산물 브랜드전과 농협이 선정한 브랜드전이 열리며, 먹거리장터에서는 도내 각 지방 향토음식과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이밖에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 2일에 이어 4일에도 홍서범, 강수지, 송대관, 현숙, 방실이 등 초청가수의 공연과 `사랑해 말순씨', `인어공주' 등의 영화도 상영된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