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장애인 눈높이 재활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포천시보건소가 최근 1~2급 중증장애인 37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강변에서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장애인들은 영화 `괴물'로 더욱 유명해진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고 63빌딩 수족관과 전망대를 관람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이번 나들이를 위해 경복대 작업치료학과(학과장 양경희 교수) 학생 32명과 포천 천주교회 신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의정부성모병원 재활의학과에서도 의료지원활동을 벌여 지역의 다양한 봉사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증 2급 장애인인 김모 씨는 “보건소의 도움으로 기대하지도 못했던 곳에서 나들이를 하게 돼 매우 즐거웠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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