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성남시가 사회 취약계층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들에게 다양한 안전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2001년부터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위탁해 홀몸노인 등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 4천288가구의 주거시설에 대해 전기 및 가스분야 생활안전 무료점검을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총 1천23가구의 안전점검을 실시해 이중 전기분야 265건, 가스분야 593건 등 불량시설에 대한 수리와 보수를 지원했다. 또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에는 가가호호를 방문해 재난예방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달부터 시범적으로 노인, 장애인 중 거동 불편한 수급가구와 소년소녀가장 가구 등 화재 발생시 대처 능력이 떨어져 화재 확산 및 인명피해 위험이 상존하는 가구 500가구에 사용이 간편한 가정용 간이 소화기를 직접 방문 보급, 동절기 화재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과 노후시설 등으로 일상생활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경우가 많다”며 “전기, 가스시설 등의 안전점검은 물론 안전 교육 실시 등 안전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취약계층의 귀중한 인명과 재산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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