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고양, 하남 등 한강과 인접한 4개 시·군에 자전거 전용도로, 일명 `그린웨이(Green Way)'를 개설한다고 3일 밝혔다.

그린웨이가 건설되는 곳은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서울 상암동 한강 수로변(16km), 하남시 팔당댐∼팔당대교∼강일동 45번 국도(13km), 가평군 남양주시계∼신청평대교∼남이섬(31.5km)구간 등 3곳이다.

도는 이를 위해 내년 예산에 9억 원의 설계비를 반영했으며 설계가 나오는대로 공사에 착수, 2009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도는 그린웨이를 인도의 일부 활용방식에서 탈피, 하천 제방이나 고수부지 등을 최대한 활용해 도로 폭을 최소 4km 이상으로 건설하고 추후 서울시가 한강 둔치를 따라 건설하고 있거나 건설 예정인 여타 자전거 도로와도 연결시킬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자전거 도로가 완성되면 강변을 따라 하이킹도 할 수 있고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도 자전거로 출·퇴근할 수 있어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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