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7일간 광명문화원 로비에서 `전명옥 열두 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전명옥(광명시 철산동)씨는 1983년 동국대 미술학과를 졸업했고 베를린 국립미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1998~2003년까지 동국대 미대 강사를 지냈다.

전 씨는 `국립미술관 in kreuzberg 베를린', `Gallery Friedman', `예술의 전당', `광명시민화관', `제8회 청담 미술제', `행주산성', `광명평생학습원' 등에서 수많은 그룹전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전명옥 열두 번째 개인전' 작품내용은 사람들은 감동적이거나 기억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사진으로 기록하고자 한다. 그러나 기록으로 남긴 사진에는 나의 일의 아이디어를 찾기 위함이었고 이 작업들 상당수가 작품의 역할보다 그것으로 가는 과정이었다.

이번 전시는 이 과정들을 모아 판화기법을 이용, 씰크 스크린과 에칭으로 표현했다. 특히 실크 스크린은 수채화와 크로키를 그 위에 입혔으며 시각적 효과를 더 내기 위해 잉크와 펜을 이용, 작품의 이미지를 서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제 사진에서의 빛과 그림자를 그 위에 펜으로 스케치한 작업들은 연극에서의 한 장면을 묘사한 것으로 실상과 허상의 감춰진 것과 드러난 것에 대한 공존을 의미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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