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안양군포의왕환경연합회 생태사진반(회장 류제열)에서는 디지털카메라로 담은 안양천의 생명들을 귀하게 보여 드리기 위한 안양천 생태사진 열린 전시회가 열린다.

이 전시회는 안양천에 서식하고 있는 동·식물과 아름다운 안양천의 모습 등 60여 작품으로, 지난 8~10일 안양시청민원실 1층 로비를 시작으로 11~12일 학운공원 옆 학의천변에서, 오는 17~18일 교보문고 안양점 이벤트홀에서 열리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눈 가까이 철새를 볼 수 있는 안양천은 안양시민의 자랑거리로 되살아나는 안양천 생태의 모습을 김미옥, 김임혁, 이세락 씨 등 10여 명의 회원들 작품을 감상함으로써 자연생태에 대한 감수성을 고취시키는 기회가 제공된다.

안양천은 1970~80년대의 산업화를 거치면서 BOD200에 가까운 우리나라 최악의 수질 오염도를 기록할 정도로 더럽혀진 하천을 1990년대 말 이후 시와 시민단체들의 지속적인 노력과 시민들의 관심으로 이제는 식물과 곤충, 물고기가 어울려 사는 도심속 생태하천의 모범이 되고 있다.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997년 10월 창립된 순수 민간단체로 생태보전과 환경운동을 통해 안양천살리기 운동과 에너지절약운동, 꽃마리 자연학교, 초등학교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00년부터 1만4천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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