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특성화 사업을 통해 취업률, 전임교원 확보율 등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연간 1천680억 원이 투입되는 전문대 특성화 사업을 통해 전국 152개 전문대의 입학정원이 2004년 27만7천 명에서 2006년 24만8천 명으로 2만9천 명이 줄었다.

전임교원 확보율은 2004년 40.4%에서 2006년 44.5%로, 취업률은 77.2%에서 84.2%로 7% 포인트 높아졌다.

2006년도에 특성화 사업 재정지원을 받은 108개 대학과 지원을 받지 못한 44개 대학의 교육여건을 비교한 결과 전임교원 확보율은 9%포인트, 전체 교원 확보율은 16.7%포인트, 신입생 충원율은 7.8%포인트, 취업률은 7.7%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김규태 평가지원과장은 “특성화 사업은 전문대의 비교우위 분야의 특화를 촉진하고 산학협력에 의한 현장 적합성 높은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연차평가, 중간평가 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전문대 특성화 사업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된 10개 대학의 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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