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지난 11일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용문산 사나사에서 `양평본향 조계종 중흥조 원증국사 태고보우스님 탄신 705주년 추모기념행사'가 열렸다.

오전 10시 불교전통의식인 범패 어산 작법과 육법공양으로 헌다의례인 추모 다례제를 시작으로 오전 11시 추모 기념식, 오전 12시 추모 음악회 순으로 추모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낮 12시에 진행된 추모 음악회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인 정신예 씨가 국내 최초로 태고보우스님의 게송인 태고암가를 판소리에 곡을 붙여 공연했으며, 그 외에도 유현주 성악가, 남궁옥 경기민요 국악가, 대중가수 등이 출연해 오후 2시까지 열띤 공연을 펼쳤다.

지난 2001년 탄신 700주년 추모기념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실시되는 추모행사는 올해로 6년째를 맞고 있으며, 그동안 군과 종교계, 학계의 지대한 관심과 후원 속에 진행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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