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1월 한 달을 나무가꾸기기간으로 선정,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오후 2시 만석공원에서 3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나무에 비료주기 및 공원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과 학생들은 나무 한 그루 한 그루에 정성을 다해 비료를 주고, 공원 청소를 실시하며 나무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또, 이날 행사에 이어 19일 오전 9시 광교공원 야외무대에서 우리 명산체험 가족등반 행사 등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주말을 보낼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 진행했다.

이용호 시 녹지공원과장은 “그 동안 나무심는 정책에만 주력했으나 비료주고 가꾸는 데는 소홀했다”며 “앞으로 연중 나무가꾸기를 실시함으로써 늘 푸르고 아름다운 녹색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녹색도시를 선포한 수원시는 그 동안 조성한 공원의 나무들이 잘 자라 숲이 우거지고 새와 나비가 살아가는 도심속 생명이 넘치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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