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가 주최하고 교육인적자원부와 환경청이 후원한 `제8회 내 고향 물 살리기' 학생 실천수기 시상식이 지난 17일 한국농촌공사 경기도본부(본부장 류재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 7월부터 9월4일까지 수기를 공모한 결과 경기도의 경우 초·중·고에서 총 79점이 응모됐다.

올해 수상자로는 고등부 오윤영(평택한광여고 2학년)양이 `깐깐한 우리 할매'라는 주제로 경기도교육감상을, 중등부 정희아(안산 성포중 3학년)양이 `엄마와의 약속'으로 한강유역환경청상을, 초등부 이현경(김포 통진초교 4학년)양이 `내 동생은 아무도 못 말려'로 농촌공사 사장상을 받았다.

시상식에 이어 류재헌 경기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입선된 학생에게 축하를 드리고 입선하지 못한 학생과 학교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맑고 깨끗한 물을 지키고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데 더욱 많은 관심과 실천을 당부하고, “일상 생활 속에서 진솔한 물 사랑이 행동과 습관으로 이어질 때 우리들 마음의 고향인 농촌은 맑은 물이 흐르고 깨끗한 공기가 살아있는 좋은 농촌으로 보존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내고향물살리기 실천수기 공모전은 날로 심각해져가는 환경오염원으로부터 샛강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지난 99년 `내 고향 물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시행된 환경보호운동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