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성남중원경찰서 소속 중사모(중원경찰서 사람의 모임) 회원들이 지난 20일 관내 장애우 위탁시설(열린 사랑의 집)을 방문해 성금 100만 원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중사모는 지난 2001년 중원경찰서 소속의 이대섭, 김상진 경사, 김오동, 이광덕, 신성희 경장과 지역주민 유순란(47·여·성남동)씨 등 6명이 이웃과 정을 나누는 모임을 만들자는 취지로 결성, 현재까지 활동 중에 있다.

중사모는 지난 2001년 장애우 위탁시설인 열린 사랑의 집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존폐의 위기에 서자, 일일찻집을 운영해 500만여 원의 성금을 기탁한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1천만여 원을 지원 중이다.

또한 저소득층 아동 무료 교육시설인 새날아동상담센터(금광1동)를 찾아 정기적으로 목욕봉사를 실시하고, 무의탁 지체홀몸노인 보호시설인 시온의 집(상대원1동)과 분당차병원간 자매결연을 통해 월 2회 무료진료를 위한 이송을 돕고 있다.

중사모는 “매달 5만 원씩 적립해 현재 500만여 원을 적립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관내 봉사시설 중 운영이 어려운 시설들에 대해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봉사를 통해 가까워진 김상진 경사와 신성희 경장은 지난 2005년 결혼, 부부경찰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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