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다음달 20일까지 무·배추 수급 및 가격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김장채소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배추 3만5천900t, 무 5천900t, 건고추 2천 t, 마늘 1천700t 등 인천지역 김장재료 수요량을 확보해 유통시킬 계획이다.

시는 올해 무·배추 등 김장채소가 가격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4인가족 기준 김장비용이 작년의 15만1천 원보다 9.2% 줄어든 13만7천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시는 이 기간 중 구월·삼산도매시장의 김장채소류 공급량을 평상시보다 20% 이상 늘리고 일요일에도 정상 개장하기로 했다.

또 시내에 임시 김장시장 21곳과 농협 김장채소알선센터 10곳을 개설해 시민들의 구매편의를 돕고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잔류농약검사 등 농산물 안전성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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