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유해광고물 정비 등 일선에서 옥외광고물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군 옥외광고업무 추진평가에서 파주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대한민국 옥외광고 대상전 금상을 수상한 파주시는 표준통합안내표지판 설치 및 소규모 지주간판 정비사업으로 대형간판을 소규모 통합간판으로 교체하는 등 불법광고물 없는 깨끗한 도시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우수기관은 군포시와 안성시가, 장려는 용인시와 안양시·구리시가 각각 차지했으며, 이 기관들은 폰팅, 안마, 게임장 등 불법 광고물 정비와 내실 있는 옥외광고물 관리가 높이 평가됐다.
 
이번 옥외광고물 업무평가는 지난 10월11일부터 11월2일까지 6개 항목 26개 영역에 대해 실시했으며 그중 파주, 군포, 용인, 안양 등 기관장의 관심도가 높고 파주, 군포시 등 전담 부서가 잘 갖추어진 시·군의 광고물 업무수행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원, 성남, 부천, 시흥, 광주, 고양 등과 같이 전담부서를 미확보하거나 기관장 등의 관심도가 낮은 시·군들은 평가 결과가 낮았다.
 
이번 평가는 옥외광고업무추진 계획수립 및 홍보, 예산, 보고 등 일반사항과 불법광고물 정비 및 광고업자 지도관리 실태, 수범사례 및 특수시책, 옥외광고물 사후관리, 무자격 안마행위업소·게임장 불법광고물 정비 등으로 세부평가기준을 마련해 평가를 실시했다.
 
도는 최우수기관인 파주시에는 3천만 원의 사업비와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우수기관인 군포·안성시는 각각 2천만 원 및 도지사 표창, 용인·안양·구리시등 장려에 대해 각각 1천만 원의 사업비와 도지사 표창을 시상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시·군 간의 선의의 경쟁력 유발을 통해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광고문화를 선도해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우수 수범사례로 해외선진옥외광고물 벤치마킹(안양, 김포), 아름다운간판 사진전(용인, 김포), 행정광고물 게첨통제(군포), 사이버 무료광고 홈페이지 운영(파주), 주인 없는 광고물 정비사업(구리) 등 총 9건을 발굴, 전 시·군에 전파해 광고물관리 업무 발전에 기여토록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기도는 옥외광고물의 디자인 및 품질 향상, 불법광고물 예방 등을 위해 광고업자 교육 및 간담회, 불법행위업자에 대한 엄중처벌 등으로 건전한 옥외광고물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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