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한나라당이 주최한 시·도지사 정책간담회에서 13건의 주요사업에 대해 중앙정부의 지원을 당부했다.

시는 21일 한나라당이 전국 16개 광역단체장을 초청해 지역현안 및 내년도 예산심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아시안게임 유치 지원 등 정책사항 4건과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 국비 상향조정 등 예산사항 9건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최근 중앙정부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전에 대한 선택과 집중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며 인천과 평창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만큼 문광부의 균형있는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과도한 억제와 희생을 요구받고 있다며 수도권 규제완화를 건의하고 151층 인천타워 조기개발 지원과 인천대교 조기개통을 위한 지원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시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검단신도시 광역교통시설, 장묘문화혁신 국가시범사원 지정 및 지원, 남동비즈니스 센터 건립, 공항철도 추가역사 건설, 지하철 무임수송비용, 자연형생태하천 조성사업, 수인선 복선전철 건설 등에 대한 국비지원을 당부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한나라당에서 강재섭 대표최고위원과 김형오 원내대표, 전재희 정책위의장, 이병석 원내수석 부대표 등 10명이 참석했으며, 광역단체장은 전국 16개 광역지자체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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