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마술 월드컵'으로 불리는 'FISM(세계마술사연맹) 월드 챔피언십 2006'에서 2관왕을 차지한 마술사 이은결(26)이 마술계 입문 10년을 맞아 내달 22일부터 내년 1월14일까지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16세에 마술을 시작한 그는 이번 무대에서 지난 10년간 선보인 마술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만을 선별해 보여준다. 관객의 예상을 뒤집는 반전과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재미를 더하겠다는 계획. 미국 출신의 여성 마술사 티나 레너트도 게스트로 함께 한다.
   
예매 관객 중 당첨자에 한해 환상적인 마술로 연인에게 프러포즈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공연 예매 후 자신의 연락처와 러브스토리를 이메일에 적어 보내 신청할 수 있다.
   
'FISM 월드 챔피언십 2006'에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152명의 정상급 마술사가 참가했으며 이은결은 카드와 비둘기, 공 등을 이용한 현란한 마술로 갈채를 받았다.
   
관람료 5만∼15만 원 ☎1544-1555, 1588-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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