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등사 진신사리와 함은 도굴돼 행방이 한때 묘연했으나, 삼성문화재단에서 수집해 보관하던 중 지난 9월25일 대한불교조계종과 전격 합의되면서 지난 7일 조계사에서 이운법회를 치루고 원래의 자리인 현등사에 30년 만에 돌아왔다.
운악산 현등사는 삼성문화재단과 공동으로 많은 불자들에게 지난 15일부터 12월22일까지 진신사리를 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새로 사리함을 조성한 뒤 삼층석탑에 봉안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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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건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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