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동두천시의회(의장 형남선)는 지난 21일 오후 2시 동두천시 소요동 제1지방산업단지를 방문, 피혁조합 사무실에서 기업인 20여 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형남선 의장과 시의원들은 지역경제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는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재 동두천시와 시의회에서 기업하기 좋은 동두천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제정·시행하고 있는 기업지원 관련 조례내용을 기업인들에게 설명하는 한편, 바람직한 기업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에서 피혁단지내 기업인들은 경기도에서 12월7일까지 납부하도록 부과한 질소과다 초과배출 부과금 9억 원은 경기침체로 해당 기업들의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점을 감안,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2008년 2월부터 단지내 폐수처리장에서 발생되는 슬러지의 해양처리가 안되므로 매립장반입시 수분함유기준인 75% 이하로 건조할 수 있도록 시설 설치에 필요한 자금 30억~40억 원 지원 및 운송비 절감을 위해 동두천시와 인접한 수도권 매립지에 반입이 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동두천시의회 형남선 의장은 기업인들의 건의내용을 경기도와 동두천시에 알려 건의사항이 수렴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으며, 단지내 기업인들은 시의회에서 직접 기업을 찾아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발전 방안에 대해 같이 고민하면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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