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질병관리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결핵퇴치 2030 프로젝트'와 관련, 성남시가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가 3천 명인 국가'라는 오명 벗기에 나섰다.

22일 성남시 보건소에 따르면 관내 결핵환자는 요치료자가 198명, 요관찰자 173명 등 총 371명이다.

이에 따라 성남시 3개 구보건소는 ▶영·유아 및 미취학 아동에 대한 BCG 예방접종을 강화하는 한편, ▶엑스선검사 및 객담검사를 통해 신환자 발생이 가장 높은 20대에 대한 조기발견사업 추진 ▶환자 및 가족들에 대한 보건교육 등 대시민 홍보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지난 50년간 국가결핵관리사업 추진으로 신환자 발생수가 감소돼 대외적으로 결핵관리가 잘된 나라로 평가받아 왔으나 지난해 신환자가 모두 3만5천여 명 발생되고 이로 인한 사망자가 3천여 명으로 OECD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결핵예방을 위해서는 영·유아 BCG 예방접종은 물론 조기진단을 통해 전염성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기침이 3주 이상 계속된다면 결핵을 의심하고 조기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결핵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100% 완치가 가능한 전염병이므로 결핵으로 판정될 경우 전문의가 처방하는 치료와 효과가 입증된 처방을 받으면 된다.

문의 : 수정구보건소 ☎729-5193, 중원구보건소 ☎729-5293, 분당구보건소 전염병관리팀 ☎729-5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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