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가 다음달 문을 여는 계양노인전문요양원 입소자 및 직원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요양원 입소 대상자는 치매중풍 등 중증 노인성 질환으로 요양을 필요로 하는 65세 이상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입소 희망자는 해당 동사무소에 신청을 하면 소득조사 및 평가판정을 거쳐 입소가 결정된다.

또 오는 28일까지 요양원에서 일할 재활지도원(20여 명), 사회복지사(3명), 간호사(2명), 물리치료사(1명), 영양사(1명), 조리원(2명), 세탁원(1명), 관리인 등도 모집한다.

직원채용은 계양노인전문요양원(☎032-552-9020, 9060)으로, 입소는 해당 동사무소 사회복지담당자나 구청 노인복지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편, 치매, 중풍 등 중증 노인성 질환의 전문적인 진료와 치료를 맡게 될 계양노인전문요양원은 서운동 130의 6 계양종합사회복지관 옆에 들어선다.

사회복지법인 명성복지회(이사장 김광용)에 위탁 운영될 계양노인전문요양원은 국·시비 보조금 16억여 원을 들여 지난 2004년 1월에 공사를 착공해 지상 3층(연면적 470평) 규모로 지어져 다음달 완공된다. 요양원에는 60인을 수용하는 생활실과 물리치료실, 목욕실, 취미오락실, 사무실 등이 갖춰져 있다.

구 관계자는 “요양원에는 주 1회 2시간씩 촉탁의사가 방문해 진료서비스를 하게 된다”면서 “노인을 가정적인 분위기에서 개개인의 생활에 맞도록 포괄적인 케어(Care)를 통해 허약한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안식처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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