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지난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위원장 정재영)에서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2년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획기적인 경영개선 성과를 이룬 것에 대해 도 경제투자위원들로부터 아낌없는 격려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경기신보는 이번 감사를 통해 박해진 이사장 취임 후 업무혁신 개념으로 도입한 `찾아가는 보증서비스'는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더욱 가까이에서 청취해 현장 중심의 밀착지원을 통한 맞춤형 보증서비스로, 도내 기업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고 평가받았다.

경기신보는 올 들어 10월 말 현재 1만1천395개 업체에 5천663억 원의 보증공급을 실시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6.1%나 증가한 신용보증공급을 통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신보의 이 같은 획기적인 보증공급 증가에도 불구, 사고율은 3.12%로 크게 감소, 보증확대와 건전보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음으로써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적극 부응,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전문능력을 갖춘 이사장 등의 탁월한 경영능력과 전 임직원의 노력으로 거둔 획기적인 경영수지의 개선에 따라 지난해 262억 원이었던 당기순손실액을 대폭 감소시켜 가결산을 벌인 결과 20억 원 이상의 흑자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도 경투위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경기신보의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아낌없는 격려와 함께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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