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청사내 예식홀(대강당)이 신부대기실 등을 새롭게 단장하고 구민곁에 다가왔다.

26일 연수구에 따르면 그 동안 주말을 이용해 예식장으로 사용되던 대강당의 경우 예식물품이 부족하고 신부대기실 등이 없어 결혼식을 치르기에 적합치 않아 개선작업이 시급했다.

특히 예식장의 입장통로, 예식단상 위, 신부대기실 등에 꽃길이 마련돼 있지 않아 예식장 이용 시 별도로 이벤트회사와 따로 계약하는 등의 경제적 부담을 겪어왔다.

이에 새롭게 꽃길을 설치함은 물론 예식장소를 결정짓는 중요한 사항인 신부대기실에 대한 내벽 도배작업 및 장식물품 구입 등의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 것이다.

구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행복의 새로운 출발을 예식공간 및 주차공간이 여유롭고 찾기 쉬운 구청사 예식장에서 시작했으면 좋겠다”며 구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예식장의 이용은 신랑, 신부 또는 그 직계가족 중 1인이 접수일 현재 연수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신청가능하며, 예식홀(대강당 428석) 및 폐백실, 신부대기실, 피아노, 음향설비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시간은 토요일 2회(오후 1시, 오후 3시), 일요일 3회(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이며, 사용료는 10만 원 내외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등록장애인 본인은 면제다.

이밖에 별도로 계약해 구내식당을 피로연 장소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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