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올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탑프루트'프로젝트 시범단지에서 생산된 사과·배·감귤에 대한 품질평가회 및 판매행사를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명품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탑프루트'프로젝트로 생산된 사과·배·감귤에 대해 소비자들로부터 품질평가를 받는 행사로, 우수 과실 100여 점 전시와 소비자가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회 및 판매행사로 진행됐다.

`탑프루트'는 농촌진흥청 프로젝트에 의한 기술지원으로 생산된 사과·배·감귤 가운데 과실의 크기, 당도, 착색, 안전성 등 고품질 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선별한 상품으로, 국내생산 과실 품질의 우수성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탑프루트'과실 중 사과와 배는 수확을 마치고, 현재 출하중이며, 감귤은 본격적인 수확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내년 초까지 출하하게 된다.

탑프루트 시범단지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과실은 농가의 기존 상표박스에 `탑프루트'프로젝트에 의해 생산된 과실임을 표시하는 품질확인 스티커를 부착, 출하함으로써 소비자가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품질평가 행사에 참석한 예산 황토사과단지 문흥국 회장은 “올 한 해 동안 정성들여 생산한 탑프루트과실에 대한 품질평가회를 서울 한복판에서 갖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김인식 청장은 “FTA 등 수입개방에 대응해 추진하는 탑프루트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생산 과실의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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