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캘거리시의 한 노숙자가 길거리  쓰레기통에 침을 뱉다 순찰 경찰관에게 적발돼 115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
   
7일 글로브 앤 메일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 노숙자의 행위를 '부적절한  쓰레기 투기'로 판단해 벌금통지서를 발부했다.
   
이는 쓰레기를 길거리에 마구 버리는 사람들을 처벌하기 위해 제정된 환경법에 따른 것이다.
   
한편 이 노숙자가 거주하는 임시수용시설의 관리인은 노숙자에 대한 벌금부과는 약자를 괴롭히는 '부적절한 조치'라고 비난하고 다른 노숙자들을 상대로 벌금 115달러 모으기 운동을 시작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