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난 7~8일 양평 대명리조트에서 성공적인 직업교육 추진과 실업계고 교장들의 혁신 마인드 제고를 위한 `2006 경기도실업계 고교 CEO 연찬회'를 개최했다.

도내 실업계고 교장 125명과 직업교육담당 전문직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연수는 한국커뮤니케이션 오익재 소장의 `학교를 신나게', 한국기술교육대 문형남 전임 총장의 `학교안전교육의 중요성' 등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또, 직업교육 경쟁력 강화방안 모색을 위해 직업교육연구회의 연구활동 보고, 신일정산고의 지역중심학교 운영, 청평공고의 전문교과 동아리 운영, 군자공고의 산학연계 현장실습 운영 사례 발표 등이 열렸다.

김 교육감은 특강을 통해 “지난 1970년대 산업화 사회에서 100억 달러 수출 달성을 가능하게 한 실업교육이 고부가가치 창출시대에 와서 외면 받고 있어 안타깝다”며 “우리 사회는 모든 사람이 초등에서 대학까지 진학하려는 `원통형 구조'”라고 지적했다.

김 교육감은 또, “머리만 존재하는 비균형적 인력 구조를 탈피, 머리와 손, 발이 모두 있는 건강한 사회를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도전정신으로 인력구조의 조정자 역할을 실업계고가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변화와 혁신, 정보 습득, 다양화된 교육으로 특성화된 명품교육을 실시, 학생들이 꿈과 야망을 갖고 `세계 일류의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사기를 진작해 달라”며 뿌리 있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애국 교육의 중요성과 바른 국가관을 기를 수 있는 교육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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