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은 지난 8일 성은학교 강당에서 도교육청 지정 `경기전환교육지원센터 및 특수학교 교육과정 모델학교 운영 합동보고회'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희망경기특수교육의 특색사업으로, 특수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전환교육지원센터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은학교 소재 경기전환교육지원센터는 성남시 관내 2개 특수학교와 8개 중등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전환교육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교사 자율연수, 프로그램 개발, 직업체험, 취업지원 등을 운영하고, 그 내용을 공개했다.

경기전환교육지원센터는 전환교육 전달 체계의 획기적인 변화를 통해 특수학교 관리자와 교사,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장애학생들에게 직업교육의 질을 높여 졸업 후 사회 진출시 직업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 지원하고 있다.

또, 교육과정 모델학교 시범운영도 전환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정신지체 특수학교 전환교육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적용'을 주제로 운영한 성은학교와 `지체부자유 특수학교의 전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 명혜학교는 특수학교의 현실적인 전환교육 방법을 모색, 장애학생들이 성인으로서의 삶을 순조롭고 가치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한 전환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이밖에 전환교육의 향후 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강구, 청각·발달장애를 중심으로 서광학교는 `몬테소리교육을 통한 유치부 통합교육과정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 유아들에게 교과영역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심어주고, 전반적인 발달과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특수학교 교육과정이 더욱 의미 있게 운영되고, 전환교육에 대한 사고의 전환을 통한 계획적인 지원으로, 장애학생들의 잠재성을 북돋아 성인이 됐을 때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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