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심진택(한나라·연천2)의원은 10일 도내 19개 산하기관들에 대한 2007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성과가 미흡한 사업들에 대한 과감한 종결과 새로운 수입원 발굴을 통한 수입증대 방안 마련을 위한 새로운 경영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올해 예결특위에 상정된 19개 경기도 산하단체들이 요구하는 2007년도 예산액은 총 1천515억 원이고, 산하단체별로 재정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실정을 감안할 때 경기도에 대한 예산지원 요구액이 향후에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심 의원은 현재 정책기획관실을 비롯한 7개 실·국에서 분산·관리되고 있는 경기도 산하단체들의 총괄관리체계의 필요성을 지적하고 전담부서 또는 통합관리부서의 필요성을 검토할 때가 됐다며 향후 총괄관리부서 설치에 필요한 절차 및 운영규정들을 담은 (가칭)경기도산하단체 운영·관리에 관한 조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심 의원은 현재 경기도의 세수감소 추이를 고려하고, 이들 단체들에 지원하는 예산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검토를 실시해 향후 예산반영과 각 산하단체들의 재정자립도 증진을 위한 신 수입원 발굴 및 도차원의 총괄관리체계 확립이 어느 때보다 시급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