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청년층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청년뉴딜사업'을 내년에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청년뉴딜사업은 청년층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상담과 함께 취업에 필요한 전문교육이나 인턴근무 등을 통해 취업에 이르게 하는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다.

부문별로는 구직자의 신청을 받아 상담과 교육, 취업알선 등으로 연계하는 `구직자 맞춤형' 1천500명, 기업으로부터 사전에 구인요청을 받아 기업수요에 맞도록 교육한 뒤 취업시키는 `기업수요 맞춤형' 600명 등 모두 2천100명이다.

도는 사업참여 구직자에게 6주 밀착상담기간에 30만 원을 지급하는 것을 비롯, 전문교육(교육훈련)시 월 40만 원, 인턴근무(직장체험)시 월 80만 원의 수당을 최장 6개월까지 지원한다.

도는 구직자 맞춤형의 경우 오는 2월 5일부터 184명을 선발, 1차 사업을 벌이는 등 올해 모두 5차례에 걸쳐 구직자를 선발하고 기업수요 맞춤형은 3월부터 10월까지 과정별로 모집할 예정이다.

이중 인턴근무는 모두 4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맞춤형은 올해 9개 권역에서 내년에는 11개 권역으로, 기업수요 맞춤형은 올해 1개 권역 13개 과정에서 내년에는 5개 권역 23개 과정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의 청년실업자는 모두 8만2천여 명으로 실업률이 일반실업률(3.6%)의 배인 7.1%에 달한다”며 “교육이수자의 70% 이상을 취업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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