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제6회 노작문학상 수상자로 김신용(62)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도장골-시편' 등 5편이다.

최근 화성시 정남면 소재 라비돌 리조트에서 열린 노작문학상 시상식에는 문단관계자 100여 명과 홍신선 노작문학상운영위원장이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했다.

또 수상자에게는 1천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됐으며, 별도의 노작문학상 수상집이 발간됐다.

지난 11월에 열린 최종 본심에서 황동규·정진규 시인, 김주연 문학평론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치열한 격론 끝에 10명의 우수작품 후보 중 김신용 시인의 `도장골-시편'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노작문학상은 일제강점기 `나는 왕이로소이다'라는 시로 민족의 울분을 대변했던 노작(露雀) 홍사용(1900~1947)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의 선영이 소재한 화성시 문화계 인사들이 주도한 `노작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홍신선 동국대 교수)'가 제정한 상이다.

제1회 문학상은 안도현 시인, 제2회 문학상은 이면우 시인, 제3회 문학상은 문인수 시인, 제4회 문학상은 문태준, 제5회 김경미 시인이 각각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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