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고양경찰서 원당지구대(지구대장 김주홍)가 지난 1일부터 원당생활안전협의회(회장 서병인)와 합동으로 관내 절도 피해주민 및 범죄취약주택 등에 도어경보기를 무상으로 설치, 연말연시 침입절도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어경보기는 가격(개당 500원)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출입문에 설치할 경우 침입자가 문을 건드리면 굉음을 울리므로 범행을 스스로 포기케 하고, 인근 주민들 또한 이웃에 도둑이 들려다 실패한 사실을 즉시 알게 되므로 상당한 방범효과를 얻을 수 있어 주민들의 추가설치 요구가 쇄도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

한편, 24시간 운영하고 있는 편의점과 현금 거래가 많은 금은방, 병·의원 등이 범죄에 취약하나 범인이 침입할 경우 신속한 신고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 휴대전화 단축번호 시스템을 활용, 112 등 신고전화를 종업원 휴대전화기에 단축번호로 입력시켜 간편한 신고체계를 운용하는 등 연말연시 강·절도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박종국 서장은 “지난 10월 21일에도 관내 주민들에게 도어경보기를 300개 배포했으며, 전 지구대가 도어경보기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 연말연시 강·절도사건 등 강력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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