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카타니 코리아 주식회사가 12일 화성시 장안 첨단지방산업단지에서 공업용 특수 정밀 금형(피너클 다이) 제조를 위한 공장의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스즈키 휸스케 츠카타니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의 주관으로 경기도 정창섭 행정부지사를 비롯하여 일본 본사의 츠카타니 휸스케 명예회장, 츠카타니 토시야 사장 및 관련기업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정창섭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첨단 외국기업 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외투기업이 보다 성공적인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투자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을 약속했다.
 
츠카타니 코리아(주)의 일본 본사인 (주)츠카타니 하모노 제작소는 지난해 5월 경기도와 공장 건설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후 신속하게 경기도 진출 계획을 추진해, 3개월 만인 8월에 입주 부지를 최종 결정하고 금년 5월에 기공식을 가졌다.
 
츠카타니 코리아(주)가 경기도에서 전개하게 될 사업은 피너클다이의 제조 및 판매다. 피너클다이는 종이·필름 등의 얇은 시트 류를 찍어내기 위한 일종의 금형으로서, 씰·라벨·전표 류에서부터 LCD용 필름과 같이 높은 정밀도를 요구하는 IT부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된다.
 
일본 본사인 (주)츠카타니 하모노 제작소는 공업용 특수금형 분야에 있어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개발력과 생산력을 갖추고 있으며, 일본 시장에서 비즈니스 폼 분야는 90%, 톰슨 금형분야는 50%, 피너클 다이 분야는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업계의 선도 기업이다.
 
한편, 이날 츠카타니 코리아(주)가 생산 거점을 갖춘 화성시 장안첨단지방산업단지는 IT, LCD산업 관련 첨단 외국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달에도 일본 동경엘렉트론의 자회사인 동경엘렉트론코리아솔루션(주)와 독일계 회사인 아토텍코리아(주)의 준공식이 있었다.
 
현재 조성 중에 있는 장안2단지까지 완공되면 이 지역은 연관 산업의 클러스터화가 더욱 확고해지고 고용 창출의 효과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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