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3일 2007학년도 경기도 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고사를 일제히 실시한다.

2007학년도의 입시에서는 내신성적 200점과 선발고사 100점 등 총 300점 만점으로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선발고사는 중학교 선택과목을 제외한 국민공통기본교과 10개 전 과목을 대상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한 문항으로 실시한다.

특히, 영어 과목은 학교 방송시설을 이용한 듣기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선발고사는 모집 정원 11만2천184명에 11만1천231명이 지원했으며, 2002학년도부터 확대 적용된 수원, 성남, 안양권, 부천, 고양학군 등 평준화지역의 67개 고사장(모집정원 5만8천690명, 지원자 5만8천768명)과 비평준화지역(모집정원 5만3천494명, 지원자 5만2천463명) 146개 고사장을 포함한 총 213개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평준화지역 중 수원지역의 경우 16개 고사장, 성남지역은 12개 고사장, 안양권은 16개 고사장, 부천지역은 12개 고사장, 고양지역은 11개 고사장에서 실시되며, 비평준화지역은 146개 교의 당해 학교 고사장에서 선발고사가 일제히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선발고사 실시 당일인 13일 오전 8시3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하고, 오전 9시 정각 1교시를 시작으로 오후 1시30분까지 3교시로 나눠 선발고사를 보게 된다.

모집정원에 미달된 평준화지역이나 비평준화지역의 학교에 지원한 수험생도 반드시 선발고사에 응시해야 하며 결시자는 불합격 처리된다.

도교육청은 고사 실시 하루 전인 12일 오후 3시30분 고사장별로 평준화·비평준화지역을 망라해 수험생 예비소집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합격자는 평준화지역 고등학교는 내년 1월 5일까지, 비평준화지역 고등학교는 오는 21일 이전까지 발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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