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은 연말연시를 맞아 학생들의 비행 및 탈선 예방을 위해 14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특별연합교외 생활지도를 실시한다.

이번 생활지도는 연말연시 및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들뜬 사회분위기에 편승, 비행과 탈선, 유해업소 출입, 불법 취업 등 일탈행위 방지를 위해 추진된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각 시·군별 취약지역을 선정, 교원과 학부모, 경찰관, 관계공무원 등이 합동으로 유흥업소 주변에서 업주들을 대상으로 캠페인활동과 함께 주변을 배회하는 청소년들을 계도하게 된다.

특히, 지역주민들에게 청소년과 학생생활지도의 중요성 및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각 지역교육청에서 관내 학생부장과 학생선도위원들을 중심으로 간담회, 길거리상담, 거리음료봉사, 주말 집중순회팀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특별연합교외 생활지도는 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의 장학진을 포함한 연인원 5천여 명이 참가하는 등 대규모로 펼쳐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생활지도는 내년 1월 말까지 매 주말마다 청소년유해업소가 밀집된 취약지역과 공원, 유원지 등에 대한 순찰활동을 실시, 청소년보호 및 학생사안 예방 등 교육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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