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종합학교(학교장 김석기)는 연말연시를 맞아 14일 오후 홀몸노인을 비롯해 소년소녀가장과 사회복지시설 어린이, 주민과 교직원 및 교육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경친선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 1부에는 초청가수로 출연한 가톨릭대 테너 강무림 교수가 `제비'와 `오 나의 태양(O' Sole mio)', 조치원 연기군에서 활동 중인 `조치원 하모니아 합장단'이 우정출연해 `우정의 노래' 등을 불렀으며 경찰악대의 연주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트로트 가수 우설민, 현이명이(무궁화연예인 봉사단) 등이 무대에 올랐으며, 주민과 함께하는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이 이어졌다.

올해로 9년째 이어지고 있는 경찰종합학교 민경친선음악회는 소년소녀가장이나 사회복지시설, 홀몸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을 초청, 주민과 경찰이 따뜻한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석기 학교장은 “경찰종합학교는 전국경찰관의 직무교육 외에 학교의 시설과 각종 교육 인프라를 적절히 활용, 시설개방과 초·중·고생에 대한 경찰체험 프로그램 등 국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서 봉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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