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대한노인회 동두천시지회(지회장 박지문)부설 노인대학 제3회 졸업식이 14일 지회 회의실에서 동두천시장 권한대행 이병기 부시장을 비롯해 내외 귀빈, 졸업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노인대학은 지난 1981년 8월 동두천시지회 부설 노인학교란 명칭으로 개교한 이래 2001년 노인대학(학장 배문평)으로 승격해 14일 2년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4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배문평 학장은 회고사에서 “비록 우리는 황혼기에 접어든 삶이라 해도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존경받는 노인이 되기 위해 스스로를 다지며 알찬 삶을 살아가고 있다”며 “의욕적으로 대학생활을 마치신 어르신들의 졸업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시지회 박지문 회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꾸준한 교육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노인 상을 심어주고, 긍정적 사고방식을 갖고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곱게 늙는다는 진리 속에 지역사회 참 봉사자로서 역할을 다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권한대행 이병기 부시장은 “동두천시에서도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잠재능력개발 등 노인복지 향상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졸업생 중에서 정성호 지역출신 국회의원 상에 최종민(82)씨, 동두천시장 상에 손창현(71)씨, 남옥봉(74)씨, 시의장 상에 이강식(78)씨, 지회장 상에 최대순(71)씨, 이명순(67)씨, 학장 상에 김옥순(68)씨, 윤기현(68)씨가 각각 수상했으며, 2년간 개근한 김정임(72)씨와 1년간 개근한 남효걸(71)씨 등 12명이 개근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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