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공사(사장 권재욱)가 고객성공경영 차원에서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 주민참여감독제가 성과를 보이면서 경영과 사내 사기 진작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주민참여감독제’는 아파트 건설공사 착공에서부터 준공까지 입주 예정 고객들과 공동으로 공사감독업무를 수행하는 고객성공 서비스 제도로, 아파트 건설공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부실공사를 사전에 방지하며, 고객의 욕구를 반영, 가장 편리하고 아름다운 최고의 아파트 만들겠다는 취지로 지난해 최초로 도입했다.
 
입주예정 고객 중 10명을 선정, 매주 1회씩 6개월간 주민참여 활동을 펼치는 주민참여감독제는 현장점검, 공정확인, 자재점검, 품질시험 입회는 물론, 전체 입주 예정고객의 의견전달과 활발한 토론을 통해 고객 의견이 아파트 건설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모든 참여 감독 활동 현황을 인터넷에 게재, 고객의 궁금증 해소 및 알권리를 충족시켜 줌으로써, 고객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지난해 11월 동탄 자연&아파트를 시작으로 올 6월에는 동백지구, 11월에는 동탄 공공임대 아파트 등 전 사업장에서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동탄 자연& 아파트의 경우 현재 3기째 주민참여감독제가 운영, 13회에 걸친 간담회와 49회의 현장감독이 펼쳐졌다.
 
올 하반기 입주를 끝낸 동백지구 자연& 아파트에서는 준공 전에 입주자 사전점검 형식의 주민참여감독제를 실시, 마감재 개선은 물론, 품질향상 설명회를 개최,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입주고객들은 공사 진행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이해와 믿음을 갖는 등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공사의 이같은 고객성공경영 드라이브의 결과로 시흥능곡·김포장기지구 등 4개 지역에서 실시한 아파트분양에서 모두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성공분양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공사의 자연& 아파트는 `2006년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주거가치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주민참여감독제에 대한 타 공기업 및 일반 건설업체들의 벤치마킹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이 항상 지켜보고 있다는 자세로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주민참여감독제를 확대,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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