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고양시 여성복지회관은 22일 오전 2006년도 제3차 여성사회교육수료식을 개최했다.

올 한 해 동안 교양, 문화, 건강, 기술교육 및 자격증, 아동, 야간반 등의 교육을 통해 1만2천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날 제3차 교육수료식에는 교육발전에 기여한 양성숙, 박미경 강사와 교육생, 자원봉사자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이날 수료생중 댄스 및 요가 등 200여 명은 지난 4개월 동안 배운 솜씨를 선보이는 작품발표회를 개최, 참석한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한국무용 강사 이수진, 서성원 부부의 특별공연은 예술인다운 곱고 아름다움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한국무용의 진수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여성복지회관 1층 로비와 작품전시실에서는 지난 20일부터 3일 동안 풍선아트, 도예 및 비즈 등 20여 개 반의 교육생들이 손수 만든 600여 점의 작품을 전시, 다른 교육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교육생들은 혜택 받은 복지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에서 자발적인 참여로 사랑나눔 바자회도 개최했다.

바자회에는 비즈, 보석공예, 도예, 홈패션, 생활한복, 제과제빵 등 6개 반에서 만든 사랑과 정성이 담긴 작품을 판매했으며, 이날 판매된 수익금은 관내 동사무소 사회복지사의 협조를 받아 어려운 이웃에 전액 전달될 계획이다.

여성복지관에서는 2007년도 특화사업으로 관내 거주 외국인 이주 여성의 정착을 도모하고자 한국어 교실 및 전통문화 체험, 우리 고유 음식 만들기, 관내 유적지 답사 등 20주 과정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어르신들에게 건전한 여가 활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06년도 하반기부터 운영되고 있는 실버 노래교실 및 컴퓨터 교실도 함께 운영한다.

이날 수료식 행사에 참석한 강현석 고양시장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과 적극적이고 활력 넘치는 건강한 여성의 모습,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여성복지회관 장경희 관장은 “여성들에게는 숨은 능력을 개발, 창의적인 여성으로 거듭나게 하고, 어르신들에게는 행복과 웃음을 주는 기관으로서 정착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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