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문화재단이 주관한 `제1회 한국문양공예대전'의 수상작를 발표했다.

27일 부천문화재단에 따르면 대상에는 박만순의 목칠분야 `나전운학 쌍학문 원형과반'이며, 금상은 김석영·박혜령의 금속분야 `휴(休)', 은상은 서순임의 `전통왕골단지세트', 동상 5명이 각각 수상했다.

전통예술의 콘텐츠를 개발·육성하고자 마련된 공모전으로, 올해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주제는 `한국문양을 소재로 한 공예작품으로 - 조형미와 산업성을 겸비한 작품'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임무근 서울여대 명예교수는 “한국문양공예대전인 만큼 공예를 전제로 하고 공예품에 한국문양을 어떻게 조형적으로 표현했는가에 심사의 주안점을 뒀다”고 했다.

이번 대상 수상작인 목칠분야의 `나전운학 쌍학문 원형과반'은 전통적인 옻칠기 기법과 전통문양을 현대 감각에 맞게 재해석한 뛰어난 작품으로 전통목칠공예품의 상품화 가능성을 충분히 담았다는 심사평이다.

제1회 `한국문양공예대전'에 총 189종 900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경기, 서울, 부천 지역의 접수현황이 높았다.

수상식은 2007년 1월 19일이며, 수상작 전시는 2007년 1월 19~28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복사골갤러리에서 전시 예정이다. 수상작품 외에 장려, 특선, 입선 등 총 150점이 전시된다.

문의 : www.bcf.or.kr, ☎032-320-6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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