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이천시양돈협회는 지난 2일 결식아동을 돕는 데 써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김재만 이천시교육장에게 전달했다.

회원들이 뜻을 모아 전달한 이 성금은 양돈협회에서 지난해 돼지고기 판촉행사와 순환농법 시연회 등 각종 행사를 하면서 틈틈이 모은 돈으로 결식아동에게 따뜻한 점심을 먹게 하자는 취지에서 전달됐다.

정종극 지부장은 “이천시 양돈협회는 116명의 회원을 거느린 단체로 양돈산업 발전과 순환농법 등 친환경축산업 실현, 농가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고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각종 사업도 늘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천시양돈협회 정종극 지부장과 한우협회 임관빈 지부장은 축산신문이 선정하는 `올해 축산업계를 빛낸 10대 인물'에 나란히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이천시와 축산신문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축산산업부문을 정리하면서 정족극, 임관빈 지부장을 포함해 조일현 국회의원(건교위위원장), 박현출 농림부 농촌구조정책국장, 조충희 경기도 축산과장, 윤상익 축산발전협의회·여주축협장, 김홍국 (주)하림회장, 황병익 한국낙농경영인회장, 나원주 화인코리아 대표, 최상천 천하제일사료 부장 등 10명이 `올해 축산업계를 빛낸 10대 인물'로 선정됐다.

정종극 지부장은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한 자연순환농법을 도입해 전국 최초로 시상제를 실시, 가축분뇨자원화에 기여했고, 임관빈 지부장은 지난 9월 이천설봉공원에서 열린 전국한우인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한우브랜드 육성과 고급육생산기반 조성, 한우인의 권익보호 등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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